2022.05.27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일지 ✍🏼

일주일 동안 과제 테스트를 수행하느라 성장일지가 조금 밀렸다.. 😢

🎤 2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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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0일 모 스타트업의 2차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높은 건물에 스터디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깔끔했다. 

Go, Ruby on Rails, Flask, FestApi의 기술 스택을 갖고 있는 회사였는데,

나는 Spring, Node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인턴 면접이라 그런지 기술 관련한 질문은 거의 하지 않으셨다.

 

1시간 가량 대부분 어려운 점, 가치관, 문제 해결 과정 등을 질문 하셨고, 나의 생각을 말씀드렸다.

🛠 과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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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인터뷰가 끝나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RoR을 이용하여 API 명세대로 서버를 개발하는 과제 테스트가 주어졌다. 

다른 기업은 면접도 전에 줄줄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사실, 기술 스택이 전혀 다르고, Go, RoR은 한국에서 비주류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주어진 과제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진행하였다.

 

Ruby, RoR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API임에도 구현하는데 구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RoR이 단순함과 생산성을 목적으로 개발된 프레임워크라서 사용하다 보니 꽤 편했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생산성으로 인해 여러 스타트업들이 RoR로 시작하는 듯 했다.

 

RoR은 DRY(Don't Repeat Yourself), CoC(Convention over Configuration)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몇 줄이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정도로 설정이 간단했고, Node 처럼 간단하게 API를 구현할 수 있었으며, ORM도 간단했다. 

그리고 Unit Test도 간편해서 API를 개발하면서 TDD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맥으로 Ruby 환경을 구축하려니 M1 cpu를 지원하지 않는 파이썬 라이브러리가 있어, 구름 IDE를 사용했다. 

과제 테스트를 제출할 때는 실행 과정을 제공해야하는데, OS에 따라 사용 가능한 Gem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구름 IDE로 개발하고, 이미지를 생성해서 제출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구름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고, Docker in Docker도 제한하고 있어서 Mac이나 EC2에서 컨테이너를 생성해야했다.

 

구름 IDE의 Ubuntu.18.04에서 사용하던 Gem 버전을 Linux 컨테이너에서 사용하려고 하니, 또 Gem 사이에서 버전 충돌이 일어나서 컨테이너를 만들기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다.

결국에는 Ruby와 Rails의 버전을 바꾸어서 해결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컨텐이너가 만들어졌을 때, 정말 통쾌했다. 

 

갑자기 주어진 과제에, 책 하나 없이 Ruby, RoR, Docker를 공부해가며, 단 기간에 조금은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돈이나 주변 시선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내가 성장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