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기업의 채용 전형을 진행하였다.
한 기업은 시리즈 C로, 서류 통과 후 면접을 보았고,
한 기업은 최근 인수 합병된 기업으로, 과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 면접
면접을 진행한 기업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였고, 좋은 개발 문화를 지향하는 것 같아 지원하였다.
인사 담당자님, 개발 팀장 2분, CTO 한 분이 참여하셨고, 지원자는 나를 포함하여 두 명이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면접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 커머스에서 가장 트래픽이 많은 서버는?
- 담당하고 싶은 파트는 무엇이고, 왜?
-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은?
-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나은 점은?
- 프론트엔드가 아닌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는?
- 서버 트래픽이 많아질 때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은?
-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해서 물건을 구매하기까지의 플로우는?
- 개발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 Express와 Spring의 장단점은?
결과적으로는, 면접에서 떨어졌다.
강조 표시한 질문에서 조금 부족한 답변을 드렸다.
먼저, "커머스에서 가장 트래픽이 많은 서버는?"에 대한 답변으로 주문을 담당하는 서버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메인 페이지에 대한 트래픽이 가장 많다고 말씀해주셨고, 지금 생각해보면, 주문 전에는 상품을 검색하며, 많은 사람들이 아이쇼핑을 하기 때문에 주문에 대한 트래픽은 오히려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이벤트 페이지에 대한 트래픽이 많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이벤트 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버를 늘리고, 이벤트 서버는 임시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통해 호스팅할 것이다.라고 말씀드렸다. 이벤트를 고려해본 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느 서버의 트래픽이 많을 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에 대한 대안에 대한 답변이 부족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은?"에 대한 답변으로는 졸업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마땅한 결과가 없어서 답변을 흐지부지하며 끝냈다. 연구실에서 논문을 작성한 경험을 말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나은 점은?"으로 CS 지식과 노력을 중점으로 말씀드렸는데, 역시 "열심히한다"보다는 "~을 잘한다"가 훨씬 좋을 듯 하다. 내가 입사한다면, 잘할 수 있는 점을 고민해봐야겠다.
그리고, 프론트엔드가 아닌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는?라는 질문에는 해당 기업은 백엔드가 프론트엔드도 겸임하는 지 모르고,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민할 때 다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주 마이너스가 될만한 답변을 하였다.. 다음엔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에 집중하여 답변해야겠다..
📚 과제 테스트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 기업은 최근 인수 합병되었고, 코로나가 진정되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여 지원하였다.
일주일간 Spring Boot를 이용하여 과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부족했던 점은 아래와 같다.
- 테이블 인덱싱
- Docker
- 유닛 / 통합 테스트
과제 내용 중에 인덱싱이 있었는데, 쿼리의 대부분은 JOIN 조건에서 Primary Key 또는 Foreign Key를 사용했기 때문에 인덱싱이 크게 필요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특정 장소에 가장 먼저 리뷰를 생성한 유저 정보를 가져올 때, 생성 일자를 기준으로 인덱싱을 적용해야 쿼리 성능을 높일 수 있었지만, 테이블 내에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인덱싱을 적용해도 Full Scan 했기 때문에, 어떻게 인덱싱을 적용해야 Full Scan하지 않을 지 확신할 수 없었다.
또한 이번에도 실행 환경을 통일시켜주기 위해 Docker를 사용하였는데, Docker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용하려니 스트레스도 받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야 담당자님들이 수월하게 테스트 하실텐데, JUnit과 Mockito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고, 시간도 부족해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제 내용에 집중했다면, 인덱싱과 테스트 코드 모두 작성할 수 있었을 텐데, 과제 이외의 API도 구현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다음에는 최대한 과제 내용에 집중할 것이다.
시간이 나면, 가장 먼저 Docker와 인덱싱, Junit/Mockito에 대해서 공부해봐야겠다.
🔥 SSAFY
SSAFY 8기에는 합격하였다. 하지만, 캠퍼스가 대전이다..
삼성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취업 지원이 빵빵하고, 매달 100만원의 지원금도 준다.
또한, 삼성의 오픈 소스에 컨트리뷰션 해볼 수 있고, 장관상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매우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채용 전형이 있고,
주변 개발자분들이 포트폴리오는 괜찮은 거 같고, 면접과 코딩 테스트를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해주셨다.
또한, 대전 캠퍼스까지의 거리는 2시간 반 정도 걸리고, 자취도 쉽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성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08.02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 일지 ✍🏼 (0) | 2022.08.02 |
|---|---|
| 2022.07.05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 일지 ✍🏼 (0) | 2022.07.05 |
| 2022.06.16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 일지 ✍🏼 (0) | 2022.06.16 |
| 2022.06.15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 일지 ✍🏼 (0) | 2022.06.15 |
| 2022.06.10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일지 ✍🏼 (0) | 202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