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5일 서버 개발자 취준생의 성장 일지 ✍🏼

일주일 전, 원티드, 프로그래머스, 잡코리아를 통해서 여러 스타트업에 서류를 넣었다.

많은 기업에서 서류 전형에서 합격했고 탈락도 많이 했다. 

하지만, 지원한 회사가 정말 많아서 합격한 회사만으로도 일정이 굉장히 벅차다. 

면접 그리고 과제 테스트와 코딩 테스트도 여럿 남았다.

그래서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다.. 😢

 

최근 한 주 동안은 거의 스타트업 면접을 보러 다녔다.

말을 잘 못해서, 면접 경험을 많이 쌓고 싶기도 했고, 기업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궁금했다.

면접에서는 최대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어필하려 했지만, 말도 많이 더듬었고,

정리가 안된 탓에 내가 말하려하는 중점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때가 많았어서 안타까웠을 때도 많았다.

그래도 좋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 자신감을 조금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실무 개발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면접을 진행하면서 무언가 배워올 때도 많았고,

재밌게 수다 떨다가 올 때도 있었어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다.

 

어제 면접 본 기업은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면접 담당자이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님이 굉장히 매너가 좋으셨다.

면접을 진행해보니, 앞으로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을 회사이고, 앞으로 좋은 개발 문화를 만들어 나갈 회사라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은 굉장히 소규모이고, 아직 자리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신입으로써 도전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회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신입 개발자로써 면접자분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드렸다.

먼저, 개발자로써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을 여쭤보았다.

Serize B-pre의 회사가 가장 배울 것이 많다고 답변해주셨고, 아주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 비지니스 모델은 물론 지원 회사의 투자 규모까지도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버킷플레이스에도 서류 전형을 합격했다!

여러 대기업이나 투자 규모가 큰 스타트업들은 주로 서류와 코딩 테스트 결과를 합산하여 첫 채용 전형 결과가 결정되는데,

이번 수시 채용에서는 서류 전형을 먼저 진행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규모가 큰 회사에서 합격 이메일을 받았다.

그동안 포트폴리오가 정말 문제인가 싶어서 걱정이었는데, 조금은 인정 받은 것 같아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아무래도 코딩 테스트가 아직 부족한가 보다..

 

SSAFY 인터뷰 전형은 현재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SSAFY에서 물론 배울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회사에 들어가서 직접 부딪혀보고, 실무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Serize 투자를 받은 회사에 합격한다면 입사할 생각이다.

그래도 떨어질 수 있으니, SSAFY는 계속 준비해야겠다..